2011년 2월 25일 금요일

무념무상

요즘 들어 블로그 포스팅도 다른 것들은 물론이고
다 귀찮다.
몸이 피곤하니 뇌를 굴리는 것도 타이핑 조차도 귀찮다.
유학 5년차..
40km 행군으로 친다면 
30km 지점에서 아무 생각없이 헉헉거리며 앞만 보며 걷는듯하다.
몸은 힘들고, 생각은 줄고, 빨리 끝내고만 싶고..
피곤함의 연속..
예쁜 여자친구 생기면 괜찮아질려나..ㅋ
나약한 푸념.


lol



lol

-Ostentatious-

2011년 2월 14일 월요일

Moncler in Grand Central

2월에 난데없이 봄바람부는 일요일날,
재호군의 전화를 받고,
Moncler 쇼를 보러 Grand Central로 향했다.
공식 런웨이쇼도 아닌데다, Open to Public이기에 
두 분다 오질나게 사랑하는 수트들을 포기하시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향했다.


Rugby 직원 간지 뿜으며 나타난 재호군.
해골바지 너무 이쁘다는

쇼를 기다리면서 멋진 패션피플들 구경하시면서 담배 한모금.




재호군에게 칭찬 받은 Uniqlo Camouflage 바지.
역시 내 다리는 Uniqlo와 찰떡궁합!
아일러브 윤희. 





Flash Mob 을 컨셉으로 한듯,
갑자기 군중사이로 한명씩 등장해서 1열종대로 서더니


항시 붐비는 Grand Central 역을 순식간에
연병장인듯 착각하게 한다.
200여명의 몽클레어 대대원들은
대대장이 아닌 바이어들을 향한 연병장사열을 시작한다.
바이어들을 향하여 경례!
판!매!


그리고 시작되는 국군체조..



그리고선 개판!ㅋㅋㅋㅋㅋㅋ




공연이 끝이 난 후에,
 Flash mob 컨셉 그대로 인사도 없이 흩어져버리고
Grand Central은 순식간에 평시의 모습을 갖췄다.

Public에서 예고없이 펼친 이 쇼는,
이번 패션위크의 최고의 마케팅 사례가 아닌가 싶다.


끝나고 나가는 길에
유유히 사라지는 Thom Browne을 발견!
뒤쫓아서 만남 인증샷 확보!


이제는 뭔가 친숙한.ㅋㅋ
반가워요 톰형!




 -Ostentatious-

2011년 2월 8일 화요일

In & Out

<In>


Sport Jacket : Vintage
Shirt : H&M
Tie : Vintage
Collar Bar : Vintage
Cardigan : Farah
Cuff Links : YSL
Pant : Uniqlo
Desert Boot : Grenson

<Out>


Jacket : Belstaff Wax Coated jacket
Gloves : Vintage 

<In>


Sport Jacket : Marc Jacobs
Shirt : Antonio Azzuolo
Tie : Dolce & Gabbana
Pocket Square : Moschino
Cardigan : Zara
Jean : Dior Homme
Lace Up : Gucci

<Out>


Coat : Boglioli
Gloves : Unknown <Made in Florence>



-Ostentatious-

2011년 2월 6일 일요일

The Thomas Crown Affair By Steve Mcqueen



돈, 명예, 스포츠, 예술, 범죄를 즐기는 캐릭터는
영화를 즐기는 관객 입장에서는
너무도 매력적인 캐릭터가 아닌가 싶다.
오션스 트웰브의 뱅상 카셀도 멋있지만,
토마스 크라운 어페어의 스티브 맥퀸은
진정 남자의 로망을 다 갖춘자다.
영화상에선 진정한 재벌답게
럭셔리한 3피스 수트를 계속 입어주시고
그 위에 퍼솔 선글라스를 자연스럽게 매치한다.
40년이 지난 지금도 전혀 촌스럽지 않고,
오히려 강한 Insperation을 주는 이 영화,
정말 매혹적이다.
피어스 브로스넌의 리메이크 버젼도 있다는 거.
그렇지만 오리지널에 두표 더!!ㅋ





-Ostentatio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