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월 14일 월요일

Moncler in Grand Central

2월에 난데없이 봄바람부는 일요일날,
재호군의 전화를 받고,
Moncler 쇼를 보러 Grand Central로 향했다.
공식 런웨이쇼도 아닌데다, Open to Public이기에 
두 분다 오질나게 사랑하는 수트들을 포기하시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향했다.


Rugby 직원 간지 뿜으며 나타난 재호군.
해골바지 너무 이쁘다는

쇼를 기다리면서 멋진 패션피플들 구경하시면서 담배 한모금.




재호군에게 칭찬 받은 Uniqlo Camouflage 바지.
역시 내 다리는 Uniqlo와 찰떡궁합!
아일러브 윤희. 





Flash Mob 을 컨셉으로 한듯,
갑자기 군중사이로 한명씩 등장해서 1열종대로 서더니


항시 붐비는 Grand Central 역을 순식간에
연병장인듯 착각하게 한다.
200여명의 몽클레어 대대원들은
대대장이 아닌 바이어들을 향한 연병장사열을 시작한다.
바이어들을 향하여 경례!
판!매!


그리고 시작되는 국군체조..



그리고선 개판!ㅋㅋㅋㅋㅋㅋ




공연이 끝이 난 후에,
 Flash mob 컨셉 그대로 인사도 없이 흩어져버리고
Grand Central은 순식간에 평시의 모습을 갖췄다.

Public에서 예고없이 펼친 이 쇼는,
이번 패션위크의 최고의 마케팅 사례가 아닌가 싶다.


끝나고 나가는 길에
유유히 사라지는 Thom Browne을 발견!
뒤쫓아서 만남 인증샷 확보!


이제는 뭔가 친숙한.ㅋㅋ
반가워요 톰형!




 -Ostentati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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