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29일 수요일

MAD MEN







작년 이맘때쯤,
버스정류장에서 본 MADMAN의 광고를 보고,
'아 이 남자 정말 멋있다.
근데 이건 뭐지? 뭐에 관한 드라마지?'
이 분이 입으신 수트와 마피아 냄새가 풀풀 나는 이 사진에서 나는 뭔가를 느꼈고,
집에 도착과 동시에 시즌 2까지 싸그리 다운받았다.

배경은 2차대전이 막끝난 뉴욕 매디슨가의 광고업계 사람들의 관한 드라마이다.
제목역시 MADison 가의 M(ADvertising) 업계의 남자들이라고 해서
이렇게 태어난 것이라고 한다. 뭔가 멋있다.

그 당시의 사회적, 정치적인 것들을 아주 고급스럽고 위트있게 풍자하고,
엄청난 리얼리티- 즉 우리 주위에서 항상 일어날수 있는 것들- 를 지루하지 않게
풀어나가는 이 드라마는 정말 나를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더군다나 패션에 정말 민감한 나로서는 주인공 돈 드레이퍼나,
이사님 로져스털링을 보면, 아드레날린이 마구 솟아날 정도로 기뻐진다.
한치의 흐트러짐이 없는 돈의 그레이수트와,
진정한 파워 3Pieces 수트를 완벽하게 입어주는 로져를 볼때면,
이 드라마를 보는 기쁨은 몇배로 커진다.
더군다나 죠안의 왕가슴과 베티드레이퍼의 도도함은
20대 후반 총각의 마음을 항상 설레게 만든다.

어쨋든 초 강추 드라마!

MAD MEN 오프닝!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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