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6일 목요일

Phineas Cole by Paul Stuart

Paul Stuart은 항상 나의 이미지 속에
조금 노후한 아메리칸 클래식,
40살은 넘어야 어울릴만한 수트와 자켓들이라는
고정관념에 싸인 브랜드다. 
내 나이때의 누군가가 뉴욕에서 수트를 고민한다거나 추천을 바라면,
Paul Stuart는 고려조차 해보지 않았었다.
어느날 Madison가를 건다가 멋진 윈도디스플레이에 혹 해서 들어간,
PS는 내가 생각한 그 이상의 브랜드였다.
신사가 갖추어야 할 모든게,
그리고 너무도 예쁘고 고급스러운 옷들과 악세사리들이 
넓디넓은 2층짜리 매장안을 가득채웠다.

그중에 눈에 띄는 Phineas Cole 이라는 라인은,
기존의 스타일보다 샤프하고 젊어보이는 룩들이었다.
게다가 블레이져와 수트들은 아주 모던하고 날렵하다. (같은 말이지만..허허)
Paul 특유의 컬러플함과 최고급 Fabric을 사용함과 동시에
10년이상 젊어진 이 수트는 서양인에 비해 빈약한 한국인 몸에도,
착 감기듯이 잘 들어 맞는다.
가격역시 $1400-2000 사이로 고급수트에 비해서는 적당한 가격이면서도,
Sale시 $1000 아래로 내려가는 것은 미국 사는 이들의 최고의 메리트!
수트 수선비 $35에, $65을 추가로 버튼홀까지 만들어 주면,
비스포크 저리가라 할 정도로 나만의 최고의 수트를 가질 수 있다.














그나저나 Paul Stuart VMDs의 감각은 진짜..ㅎㄷㄷ 


-Ostentati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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